잔액조회서 회신이 오지 않는 거래처 — 감사인 대체적 절차에 낼 증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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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거래처가 잔액조회서에 회신하지 않으면 감사인은 다른 증거로 잔액을 확인하는 대체적 절차를 수행해요. 감사기준서 505가 예로 든 대체 절차를 계정별 증빙 목록과 준비 순서로 풀고, ㈜예시상사 숫자로 거래별 매칭표를 만드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외부감사 기간에 감사인이 미회신 거래처 명단을 내밀며 해당 거래처의 기말 잔액을 확인할 다른 자료를 달라고 요청해요. 거래처가 조회서를 받고도 답하지 않았거나, 주소가 바뀌어 반송되었거나, 담당자가 구두로만 맞다고 했을 때 생기는 일입니다. 감사인은 미회신마다 다른 방법으로 잔액을 확인해야 하고, 그 방법에 쓰이는 자료의 대부분은 회사가 가지고 있습니다. 자료가 거래처별로 준비되어 있으면 요청에 바로 응할 수 있지만, 입금 내역과 납품 서류를 그때부터 찾기 시작하면 결산 일정이 늘어져요.

1. 미회신으로 보는 경우와 감사인의 의무

감사기준서 505 문단 6(d)는 미회신을 조회처가 적극적 조회에 대하여 회신을 하지 않거나 충분한 회신을 하지 않는 경우, 또는 조회서가 도달되지 않고 반송되는 경우로 정의해요. 따라서 답장이 없는 경우만이 아니라 회신은 왔지만 요청한 정보가 빠져 있는 경우와 반송된 경우도 미회신입니다.

문단 12는 감사인이 각각의 미회신에 대하여 관련성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감사증거를 입수하기 위한 대체적 감사절차를 수행하도록 요구해요. 회신이 없다고 해서 그 거래처의 잔액이 감사증거 없이 남는 것이 아니라 다른 증거로 메우는 절차가 따라붙는 것입니다. 문단 A19는 대체 절차의 성격과 범위가 문제가 되는 계정과 경영진주장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해요.

상황감사인이 하는 일근거
일반적인 미회신대체적 감사절차로 증거 입수감사기준서 505 문단 12
적극적 조회 회신이 꼭 필요한 경우대체 절차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감사의견 영향 판단문단 13, 감사기준서 705
회신이 예상보다 적거나 많음미식별 중요왜곡표시위험이나 부정위험요소 여부 평가문단 A19
경영진이 조회서 발송 자체를 거부거부 이유의 합리성 평가와 대체 절차문단 8, A8~A10

문단 13은 적극적 조회의 회신이 없으면 대체 절차가 필요한 증거를 주지 못하는 경우를 따로 다뤄요. 문단 A20은 그런 경우의 예로 경영진주장을 확인할 정보가 오직 회사 밖에서만 입수 가능한 경우와, 경영진의 통제무력화나 공모 같은 부정위험 때문에 회사에서 받은 증거를 신뢰할 수 없는 경우를 듭니다. 이런 거래처의 미회신은 대체 증빙을 많이 모아도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회사가 먼저 할 일

대체 증빙을 만들기 전에 회사가 해 볼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감사기준서 505 문단 A4는 조회처가 경영진의 승인이나 독려가 있는 조회서에 대해서만 회신하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해요. 또 문단 A7은 합리적인 기간 안에 회신을 받지 못하면 감사인이 추가 조회서를 보낼 수 있고, 주소가 맞는지 다시 확인한 뒤 보내는 방법을 예로 들어요.

  • 감사인과 협의한 범위에서 거래처 담당자에게 전화나 메일로 조회서가 감사인으로부터 갔다는 사실을 알리고 회신을 부탁해요.
  • 반송된 경우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최근 세금계산서의 주소로 거래처 주소를 다시 확인해 감사인에게 알려요.
  • 회신은 감사인에게 직접 가야 해요. 문단 6(a)가 외부조회를 조회처로부터 직접 입수한 서면 회신으로 정의하고, 문단 A11은 회신이 감사인에게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경우를 신뢰성에 의문이 생기는 상황으로 듭니다.
  • 회신서가 회사로 잘못 왔다면 회사가 감사인에게 전달하지 말고, 그 사실을 감사인에게 알려 감사인이 조회처에게 직접 서면 회신을 요청하게 해요. 문단 A14는 회신이 감사인에게 간접적으로 전달된 경우 감사인이 조회처에게 직접 서면 회신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해요.
  • 거래처 담당자가 전화로 맞다고 답한 경우에도 구두 회신은 그 자체로는 외부조회의 정의를 충족하지 못합니다(문단 A15). 감사인이 조회처에게 서면 회신을 요청할 수 있고, 서면 회신이 오지 않으면 문단 12의 대체적 감사절차가 필요해요.

3. 계정별 대체 증빙

감사기준서 505 문단 A18은 미회신의 대체적 감사절차 예를 다음과 같이 들어요. 매출채권 잔액에는 재무제표일 후 특정 현금회수, 선적서류, 보고기간말에 근접하여 발생한 매출거래에 대한 조사가 있고, 매입채무 잔액에는 재무제표일 후 현금지급, 제3자로부터의 서신, 상품수령증과 같은 기타 기록의 조사가 있습니다. 회사는 이 예시에 맞춰 다음 자료를 거래처별로 묶어 둬요.

계정기준서 예시회사가 내는 증빙
매출채권재무제표일 후 특정 현금회수기말 이후 통장 입금 내역, 입금증, 채권 소멸 전표
매출채권선적서류거래명세서, 납품확인서, 운송장, 수출이면 선적서류
매출채권기말에 근접한 매출거래 조사12월 마지막 주 매출의 계약서, 발주서, 세금계산서, 출고 기록
매입채무재무제표일 후 현금지급기말 이후 이체 내역, 지급 전표
매입채무상품수령증 등 기타 기록입고증, 검수서, 거래명세서
매입채무제3자로부터의 서신거래처가 보낸 잔액 확인 서신·메일(신뢰성은 감사인이 판단)

선급금, 미수금, 미지급금처럼 기준서가 예를 들지 않은 계정은 같은 원리로 후속 현금 흐름과 거래 사실을 보여 주는 외부 증빙을 모읍니다. 기준서 문구에 없는 계정이므로 어떤 증빙이 충분한지는 감사인과 확인해요.

4. 증빙 준비 순서

  1. 미회신 목록과 기말 잔액 확정: 감사인이 알려 준 미회신 거래처마다 기말 잔액과 계정을 적은 표를 만들어요. 반송된 거래처와 회신이 불충분한 거래처도 넣습니다.
  2. 잔액을 미결제 거래 단위로 분해: 거래처 잔액을 세금계산서나 거래명세서 단위로 나눠요. 대체 증빙은 잔액 전체가 아니라 잔액을 이루는 거래마다 붙습니다.
  3. 후속 현금 흐름 대응: 거래마다 기말 이후 입금(매출채권)이나 지급(매입채무)이 있었는지 통장 내역과 대조해요.
  4. 후속 흐름이 없는 거래는 거래 사실 증빙: 납품확인서, 입고증, 계약서 등 거래가 실제 있었음을 보여 주는 자료를 붙입니다.
  5. 기말 근접 거래는 귀속 시기 확인: 12월 말 매출이 12월에 납품되었는지 출고일과 인수일을 확인합니다.
  6. 이의·분쟁 여부 확인: 거래처가 대금 일부를 다투고 있다면 그 사실과 합의 자료를 함께 둬요.
  7. 매칭표 작성: 위 자료를 거래처별 한 장짜리 표로 연결해 감사인이 같은 자료를 두 번 요청하지 않게 해요.

5. ㈜예시상사 예시

㈜예시상사는 12월 결산법인이고 감사인이 보낸 조회서 중 B사가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12월 31일 B사 매출채권 잔액은 66,000,000원이며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래금액(부가세 포함)후속 입금거래 사실 증빙판단
12월 5일 세금계산서 발행분33,000,000원1월 15일 33,000,000원 입금납품확인서후속 입금으로 확인
12월 20일 세금계산서 발행분33,000,000원2월 말까지 입금 없음12월 20일자 납품확인서, 운송장거래 사실은 확인, 회수 가능성은 별도 검토
합계66,000,000원33,000,000원 확인2건 모두 확인나머지 33,000,000원 추가 확인 필요

첫 번째 거래는 입금으로 정리돼요. 두 번째 거래는 납품 서류로 거래 사실을 보여 주지만 대금이 들어오지 않았으므로 감사인이 후속 절차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회사는 B사가 분쟁 중인지, 지급 일정을 약속했는지, 반품 협의가 있었는지를 담당자 메일이나 통화 기록으로 보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33,000,000원이 회수되지 않는다면 대손 여부는 회사가 따로 판단합니다.

매입처 C사의 외상매입금(매입채무) 22,000,000원도 미회신이었습니다. 1월 20일 22,000,000원을 이체한 내역과 12월 28일 입고증이 있다면 매입채무 대체 증빙으로 충분한지 감사인이 판단하게 돼요. 이 경우 기말 이후 지급 한 건과 입고증 한 건으로 잔액 전부가 설명되어 추가 요청이 줄어들어요.

6. 대체 절차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다음 경우에는 증빙을 더 모아도 감사인이 만족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일정에 여유를 두고 감사인과 일찍 협의해야 해요.

  • 회신이 예상보다 적거나 많은 경우: 문단 A19는 이것이 이전에 식별되지 않은 부정위험요소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감사인은 위험 평가와 계획한 절차를 바꿀 수 있습니다.
  • 경영진주장을 확인할 정보가 회사 밖에서만 입수 가능한 경우: 문단 A20이 적극적 조회의 회신이 필요한 예로 들어요.
  • 경영진의 통제무력화나 공모 같은 부정위험요소 때문에 회사에서 받은 증거를 신뢰할 수 없는 경우: 문단 A20이 같은 이유로 듭니다.
  • 적극적 조회의 회신이 필요하다고 감사인이 결정했는데 받지 못한 경우: 문단 13에 따라 감사인이 감사기준서 705에 따른 감사의견 영향을 판단해요.

7. 자주 하는 실수

  • 회신서를 회사로 받아 감사인에게 전달해요. 감사인이 직접 입수한 증거가 아니므로 신뢰성이 낮아져요.
  • 거래처 담당자의 구두 확인이나 메신저 대화 캡처를 조회서 회신 자체로 내요. 문단 6(a)는 감사인이 조회처로부터 직접 입수한 서면 회신을 외부조회로 정의하고, 문단 A15는 구두 회신이 그 자체로는 외부조회의 정의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설명해요. 이런 자료는 회신이 아니라 대체 증빙의 일부로 냅니다.
  • 잔액 전체에 대해 입금 내역 하나만 제출해요. 입금 금액이 잔액을 구성하는 어느 거래에 대응하는지 매칭이 없으면 감사인이 다시 요청해요.
  • 기말 이후 입금이 있는데 입금 내역 대신 회사가 만든 입금 전표만 제출해요. 은행이 발행한 거래내역처럼 회사 밖에서 만들어진 자료가 신뢰성이 높습니다(문단 2).
  • 미회신 거래처가 소액이라 증빙을 생략합니다. 문단 12는 각각의 미회신에 대해 대체적 감사절차를 수행하도록 요구하므로 소액 거래처도 자료를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8. 체크리스트

  • 감사인이 알려 준 미회신 거래처의 기말 잔액과 계정을 표로 만들었습니다.
  • 반송된 조회서의 주소를 사업자등록증과 최근 세금계산서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 거래처에 회신을 요청했고, 회신은 감사인에게 직접 보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 잔액을 세금계산서나 거래명세서 단위로 나누었습니다.
  • 거래마다 기말 이후 입금 또는 지급 내역을 통장 거래내역과 대조했습니다.
  • 후속 흐름이 없는 거래에는 납품확인서, 입고증, 계약서를 붙였습니다.
  • 12월 말 거래의 출고일과 인수일로 귀속 시기를 확인했습니다.
  • 거래처별 매칭표를 한 장으로 만들어 감사인에게 전달했습니다.
출처와 이력
근거·출처
  • 감사기준서 505(외부조회) 문단 2, 6, 8, 12, 13
  • 감사기준서 505(외부조회) 적용지침 A4, A7, A8~A10, A11, A14, A15, A18, A19, A20

목차

  • 1. 미회신으로 보는 경우와 감사인의 의무
  • 2. 회사가 먼저 할 일
  • 3. 계정별 대체 증빙
  • 4. 증빙 준비 순서
  • 5. ㈜예시상사 예시
  • 6. 대체 절차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 7. 자주 하는 실수
  • 8. 체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