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가치 측정과 평가 서열체계 — 수준 1·2·3 구분
요약
- K-IFRS 제1113호는 공정가치를 측정일에 시장참여자 사이의 정상거래에서 자산을 팔 때 받거나 부채를 넘길 때 줄 가격으로 정의해요.
- 평가에 쓴 투입변수에 따라 수준 1(활성시장 공시가격), 수준 2(관측 가능한 다른 정보), 수준 3(관측할 수 없는 정보)으로 나눠요.
- 수준 3 평가는 주관이 커서 기초·기말 변동 내역과 주요 가정을 주석에 더 자세히 적어야 해요.
추천 대상 · 비상장주식·금융상품·투자부동산을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K-IFRS 적용 회사의 결산 담당자
제1113호 적용 범위
한국회계기준원 기준서 목록 기준으로 K-IFRS 제1113호 '공정가치 측정'은 다른 기준서가 공정가치 측정이나 공시를 요구할 때 어떻게 재는지를 정한 기준이에요. 이런 회사가 자주 만나요.
- 비상장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한 회사(K-IFRS 제1109호 금융상품)
- 투자부동산을 공정가치모형으로 평가하는 회사
- 사업결합에서 자산·부채를 공정가치로 재야 하는 회사
핵심 기준
1. 공정가치의 뜻
공정가치는 측정일에 시장참여자 사이의 정상거래에서 자산을 팔 때 받을 가격 또는 부채를 이전할 때 지급할 가격이에요. 사는 값이 아니라 파는 값(유출가격) 관점이라는 점이 특징이에요. 회사만의 특수한 사정이 아니라 일반적인 시장참여자가 쓸 가정을 써야 해요.
2. 공정가치 기준 시장
- 그 자산의 주된 시장이 있으면 그 시장 가격
- 주된 시장이 없으면 가장 유리한 시장 가격
- 비금융자산(토지·건물 등)은 시장참여자가 생각하는 최고최선의 사용을 전제로 재요.
3. 평가기법
| 접근법 | 내용 | 예 |
|---|---|---|
| 시장접근법 | 같거나 비슷한 자산의 거래 가격 활용 | 유사 상장회사 배수 |
| 이익접근법 |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 | 현금흐름할인법(DCF) |
| 원가접근법 | 지금 같은 능력의 자산을 다시 만드는 데 드는 금액 | 대체원가 |
4. 공정가치 서열체계
| 수준 | 투입변수 | 예 |
|---|---|---|
| 수준 1 | 측정일에 접근 가능한 활성시장의 동일 자산 공시가격(조정 없음) | 거래소 상장주식 종가 |
| 수준 2 | 수준 1 외에 직접·간접으로 관측 가능한 투입변수 | 관측 가능한 금리곡선으로 잰 이자율스왑 |
| 수준 3 | 관측할 수 없는 투입변수 | 회사 사업계획으로 DCF한 비상장주식 |
공정가치 전체는 그 측정에 유의적인 투입변수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분류해요. 관측 가능한 자료를 최대한 쓰고 관측할 수 없는 자료는 최소한으로 써야 해요.
5. 공시
수준별 금액, 수준 간 이동, 사용한 평가기법과 투입변수를 공시해요. 반복적으로 수준 3으로 재는 자산은 기초에서 기말까지의 변동 내역과 유의적인 비관측 투입변수에 대한 설명을 추가로 적어요. 금융상품 공시는 제1107호와 함께 봐요.
계산·처리 예시
㈜예시상사는 비상장 ㈜미래바이오 주식 10만 주(지분 5%)를 주당 1만원, 총 10억원에 샀고,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으로 분류했어요.
- 활성시장 확인: 상장되지 않았고 최근 제3자 거래도 없어 수준 1·2 정보가 없어요.
- 평가기법: 회사 사업계획으로 5년 현금흐름을 추정하고, 할인율 15%, 영구성장률 1%로 DCF 평가를 해요. 주당 가치가 1만 2,000원으로 나왔어요.
- 회계처리: (12,000원 − 10,000원) × 10만 주 = 2억원 평가이익
| 차변 | 금액 | 대변 | 금액 |
|---|---|---|---|
|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 200,000,000 | 금융자산평가이익 | 200,000,000 |
- 수준 분류: 할인율과 사업계획이 관측할 수 없는 투입변수라 수준 3이에요.
- 민감도 정리: 할인율을 1%포인트 올리면 주당 가치가 얼마나 떨어지는지 계산해 주석에 쓸 자료를 만들어요.
세무상으로는 법인세법 제42조에 따라 이런 평가이익이 원칙적으로 익금에 들어가지 않아 세무조정이 필요해요.
결산 때 점검 순서
- 대상 목록 만들기: 공정가치로 재거나 공정가치를 공시해야 하는 자산·부채를 모두 모아요.
- 가격 정보 확인: 상장 가격, 거래 사례, 평가기관 보고서 등 쓸 수 있는 정보를 수준별로 정리해요.
- 평가기법 일관성: 전기와 같은 평가기법을 썼는지, 바꿨다면 이유를 기록해요.
- 가정 검토: 할인율, 성장률, 사업계획이 현실적인지 과거 실적과 비교해요.
- 주석 작성: 수준별 금액과 수준 3 변동표, 민감도 분석을 작성해요.
자주 하는 실수
- 취득가를 계속 공정가치로 두는 것: 원가가 공정가치의 적절한 추정치가 되는 경우는 제한적이에요. 매년 근거를 남겨야 해요.
- 세법상 보충적 평가액을 그대로 쓰는 것: 상속세 및 증여세법 평가는 세금 목적이라 시장참여자 관점의 공정가치와 다를 수 있어요.
- 수준 분류를 평가기관 보고서에만 맡기는 것: 유의적 투입변수가 무엇인지 회사가 판단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 수준 3 변동표를 빠뜨리는 것: 공시 누락으로 감사 지적을 받기 쉬워요.
- 활성시장이 아닌 호가를 수준 1로 분류하는 것: 거래량이 매우 적은 시장의 호가는 활성시장 공시가격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어요.
- 평가기관 보고서의 기준일을 확인하지 않는 것: 보고서 기준일이 측정일과 다르면 그 사이 변동을 반영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