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선택권 조건변경 — 행사가격 인하·가득조건 변경의 증분 보상원가
- 행사가격 인하처럼 공정가치가 늘어나는 변경은 변경 직후와 직전 공정가치의 차이(증분공정가치)를 보상원가에 추가로 인식해요.
- 당초 부여일 공정가치는 그대로 당초 잔여기간에 인식하고, 증분공정가치는 변경일부터 가득일까지 더해요.
- 공정가치 감소나 종업원에게 불리한 변경은 변경이 없는 것으로 보고, 수량 감소는 일부 취소로 처리해요.
추천 대상 · 주식선택권을 부여한 비상장·중소기업의 회계 담당자
주식선택권 조건변경의 뜻과 적용 대상
주식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 뒤 행사가격을 낮추거나 가득기간(권리가 확정되는 데 필요한 근무 기간)을 바꾸는 일을 조건변경이라고 해요. 일반기업회계기준 문단 19.21은 이미 종업원에게 부여한 주식선택권의 행사가격을 낮춰 공정가치를 높이는 경우를 대표 예로 들어요.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한참 낮아지면 종업원에게 주는 유인이 사라지기 때문에, 행사가격을 현재 주가 근처로 낮추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회계 담당자가 정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예요.
- 당초 부여일에 측정한 보상원가를 그대로 인식할지
- 변경으로 늘어난 가치를 보상원가에 더 얹을지
기본 원칙은 문단 19.22에 있어요. 조건을 바꾸든 취소하든, 제공받는 근무용역은 최소한 부여일 당시 공정가치로 인식해요(시장성과조건을 제외한 지정된 가득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가득되지 못하는 경우는 제외해요). 여기에 약정의 총공정가치를 늘리거나 종업원에게 유리하게 바꾼 경우에는 그 변경 효과를 추가로 인식해요. 반대로 총공정가치를 줄이거나 종업원에게 불리하게 바꾼 경우는 변경이 없었던 것으로 봐요(문단 19.A48).
문단 19.21에 따라 이 기준은 종업원과의 거래를 전제로 해요. 종업원이 아닌 거래상대방에게 부여한 지분상품의 보상원가를 공정가치로 측정하는 경우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되고, 이때는 부여일 대신 재화나 용역을 제공받는 날이 측정기준일이에요.
주식선택권의 기본 인식(부여일 공정가치를 가득기간에 나누어 보상원가로 잡고 자본조정을 쌓는 방식)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회계처리에서, 공정가치 평가는 주식기준보상 가치평가에서 다뤄요.
핵심 기준
변경 유형별 처리
| 변경 내용 | 종업원에게 유리한지 | 회계처리 | 근거 |
|---|---|---|---|
| 행사가격 인하로 공정가치 증가 | 유리 | 부여일 공정가치에 증분공정가치를 더해 인식 | 문단 19.A47 ⑴ |
| 부여 수량 증가 | 유리 | 추가 부여분의 변경일 공정가치를 더해 인식 | 문단 19.A47 ⑵ |
| 가득기간 단축, 비시장성과조건 변경·제거 | 유리 | 변경된 가득조건을 반영해 보상원가 추정 | 문단 19.A47 ⑶ |
| 공정가치 감소 | 불리 | 변경이 없는 것으로 보고 부여일 공정가치로 인식 | 문단 19.A48 ⑴ |
| 부여 수량 감소 | 불리 | 일부 취소로 보아 취소 규정 적용 | 문단 19.A48 ⑵ |
| 가득기간 연장, 비시장성과조건 변경·추가 | 불리 | 변경된 가득조건을 반영하지 않음 | 문단 19.A48 ⑶ |
| 시장성과조건 변경·추가·제거 | 유불리 무관 | 공정가치 변동으로 보아 행사가격 인하와 같은 방식 적용 | 문단 19.A47 ⑶, 19.A48 ⑶ |
증분공정가치의 측정
증분공정가치는 조건변경일 현재 두 금액의 차이예요(문단 19.A47 ⑴).
| 구분 | 내용 |
|---|---|
| 더하는 금액 | 조건변경 직후에 측정한 변경된 주식선택권의 공정가치 |
| 빼는 금액 | 조건변경 직전에 측정한 당초 주식선택권의 공정가치 |
| 측정 시점 | 조건변경일 |
인식 기간
| 변경 시점 | 증분공정가치의 인식 |
|---|---|
| 가득기간 중 | 조건변경일부터 변경된 가득일까지(가득일 변경이 없으면 당초 가득일까지) 보상원가에 포함 |
| 가득일 이후 | 즉시 인식 |
| 가득일 이후이지만 추가 용역제공조건 부과 | 추가된 가득기간에 걸쳐 인식 |
당초 주식선택권에 대해 부여일에 측정한 공정가치는 그대로 두고 당초 잔여기간(변경일부터 당초 가득일까지)에 걸쳐 계속 인식해요. 증분공정가치는 그 위에 얹는 금액이에요.
취소와 대체 부여
행사가격을 낮추는 대신 기존 주식선택권을 취소하고 새로 부여하는 방식도 있어요. 문단 19.23 ⑶에 따라 새로 부여한 지분상품이 취소한 지분상품을 대체하는 것이면 대체 부여를 조건변경으로 봐요.
| 구분 | 처리 |
|---|---|
| 증분공정가치 | 대체일 현재 대체지분상품의 공정가치에서 취소한 지분상품의 순공정가치를 뺀 금액 |
| 취소한 지분상품의 순공정가치 | 취소 직전 공정가치에서 취소 대가로 지급한 금액을 뺀 금액 |
| 대체로 볼 수 없는 경우 | 새로운 지분상품을 부여한 것으로 회계처리 |
가득기간 중 취소하면서 현금이나 다른 자산을 지급하면, 가득된 것으로 보아 잔여 보상원가를 즉시 인식해요(문단 19.23 ⑴). 지급액은 자기지분상품 취득으로 보아 자본조정에서 차감하되, 지급액이 취소일 공정가치를 넘는 부분은 보상원가로 처리해요(문단 19.23 ⑵).
조건변경으로 보지 않는 자동 조정
무상증자, 주식분할·병합, 감자 때문에 주가가 달라져도 이미 부여한 권리의 총가치가 변하지 않도록 행사가격이나 수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조항(희석화방지조항)이 당초 약정에 있을 수 있어요. 문단 19.A49는 다음 두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그 조정에 조건변경 회계처리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 요건 | 내용 |
|---|---|
| 즉시·자동 조정 | 희석화방지조항에 따라 즉시 그리고 자동적으로 조정 |
| 가치의 비변동 | 조항의 공식대로 조정해도 사건 직전과 직후의 권리가치에 유의적 차이 없음 |
주가 하락에 대응해 이사회가 새로 결정하는 행사가격 인하는 당초 약정에 있던 자동 조정이 아니므로 이 예외에 해당하지 않아요.
계산·처리 예시
㈜예시상사는 2025년 1월 1일에 종업원에게 주식선택권 10,000개를 부여했어요. 가득기간은 3년(2025년 1월 1일~2027년 12월 31일)이고, 부여일 공정가치는 1개당 900원이에요. 가득될 것으로 기대하는 수량은 10,000개로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해요.
당초 보상원가
총보상원가는 10,000개 × 900원 = 9,000,000원이고, 3년에 나누면 매년 3,000,000원이에요.
| 일자 | 차변 | 대변 | 금액 |
|---|---|---|---|
| 2025년 12월 31일 | 주식보상비용 | 주식선택권(자본조정) | 3,000,000원 |
행사가격 인하
2026년 7월 1일에 주가 하락으로 행사가격을 낮췄어요. 변경 직전 공정가치는 1개당 380원, 변경 직후는 650원이에요.
- 증분공정가치: 650원 − 380원 = 270원
- 총 증분 보상원가: 10,000개 × 270원 = 2,700,000원
- 인식 기간: 2026년 7월 1일~2027년 12월 31일(18개월), 월 150,000원
연도별 인식액은 아래와 같아요.
| 연도 | 당초 부여분 | 증분공정가치분 | 보상원가 합계 |
|---|---|---|---|
| 2025년 | 3,000,000원 | 해당 없음 | 3,000,000원 |
| 2026년 | 3,000,000원 | 900,000원(6개월) | 3,900,000원 |
| 2027년 | 3,000,000원 | 1,800,000원(12개월) | 4,800,000원 |
| 합계 | 9,000,000원 | 2,700,000원 | 11,700,000원 |
2026년 12월 31일 분개는 다음과 같아요.
| 일자 | 차변 | 대변 | 금액 |
|---|---|---|---|
| 2026년 12월 31일 | 주식보상비용 | 주식선택권(자본조정) | 3,900,000원 |
행사가격 인상이나 가치 하락
같은 상황에서 변경 후 공정가치가 변경 전보다 낮아졌다면 증분공정가치가 없어요. 문단 19.A48 ⑴에 따라 공정가치 감소분은 회계처리하지 않고, 부여일 공정가치 9,000,000원을 당초대로 매년 3,000,000원씩 인식해요.
자주 하는 실수
- 행사가격을 낮췄는데 당초 보상원가만 계속 인식: 총공정가치가 늘어나는 변경은 증분공정가치를 추가로 인식해야 해요. 변경일 직전·직후 공정가치를 각각 측정해 차이를 구해요.
- 증분공정가치를 부여일부터 소급해 인식: 증분공정가치는 조건변경일부터 가득일까지 인식해요. 이미 인식한 과거 기간을 다시 계산하지 않아요.
- 당초 부여분을 변경 뒤의 공정가치로 다시 계산: 당초 지분상품의 부여일 공정가치는 그대로 두고 당초 잔여기간에 걸쳐 인식해요. 변경 후 공정가치 전체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차이만 더해요.
- 가치가 줄어드는 변경을 보상원가에 반영: 공정가치 감소나 종업원에게 불리한 변경은 변경이 없는 것으로 봐요. 부여일 공정가치로 인식한 보상원가를 줄이지 않아요.
- 가득기간 연장을 유리한 변경처럼 반영: 가득기간을 늘리는 변경처럼 종업원에게 불리한 가득조건 변경은 고려하지 않아요. 가득기간 단축처럼 유리한 변경만 변경된 가득조건을 반영해요.
- 희석화방지조항 조정까지 모두 조건변경으로 처리: 요건을 갖춘 자동 조정은 조건변경 회계처리 대상이 아니에요. 약정서의 조항과 사건 전후 권리가치를 확인해요.
- 가득일 이후 변경에도 가득기간에 나눠 인식: 가득일 이후의 변경은 증분공정가치를 즉시 인식해요. 추가 용역제공조건이 붙은 경우에만 그 추가 기간에 걸쳐 인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