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송품: 위탁판매 재고를 매출이 아니라 자산으로 관리하는 법
- 적송품은 수탁자 창고에 있어도 위탁자 재고입니다. 위탁 시점에는
재고자산 → 적송품으로 분류만 바꾸고 매출을 잡지 않습니다. 수탁자가 최종 판매하고 정산서를 보내면 그때 위탁자가 매출과 매출원가를 인식합니다.
추천 대상 · 위탁판매 재고를 처리하는 회계 담당자, 쇼핑몰·대리점 정산서를 검토하는 회계 담당자, 위탁자와 수탁자의 매출 인식 시점을 구분해야 하는 실무자
적송품이란?
적송품은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보낸 재고자산 중 아직 최종 고객에게 판매되지 않아 위탁자의 자산으로 남아 있는 위탁판매 재고입니다. 물건이 수탁자 창고나 매장에 있어도 소유권과 재고 위험이 위탁자에게 남아 있으면, 회계상 위탁자의 재고자산으로 관리해요.
위탁판매에서 가장 흔한 오류는 물건을 수탁자에게 보낸 시점에 매출을 잡는 것입니다. 이때는 판매가 아니라 재고 위치 이동일 뿐입니다. 매출은 수탁자가 최종 고객에게 판매하고 정산서가 확정되는 시점에 인식해요.
1. 적송품은 재고 위치만 바뀐 자산입니다
위탁자가 물건을 수탁자에게 보내면 일반 재고자산을 적송품으로 분류해요. 적송품은 여전히 위탁자의 자산이므로 수탁자는 본인 재고로 잡지 않습니다.
| 구분 | 위탁자 처리 | 수탁자 처리 |
|---|---|---|
| 물품 발송 | 재고자산을 적송품으로 재분류 | 보관 물품으로 관리 |
| 최종 판매 전 | 매출 인식 없음 | 본인 매출 인식 없음 |
| 최종 판매 후 | 매출과 매출원가 인식 | 수수료 매출 또는 정산 의무 인식 |
| 미판매 반환 | 적송품을 일반 재고로 재분류 | 반환 명세서 작성 |
즉 적송품은 창고 위치가 바뀐 재고이지, 매출채권이나 매출이 아닙니다.
2. 위탁 시점 분개는 매출이 아니라 재고 대체입니다
위탁자가 물건을 보낼 때는 재고자산 계정 안에서 분류만 바꿔요. 이 분개는 매출을 만들지 않습니다.
위탁자 물품 발송 시
(차) 적송품 XX / (대) 재고자산 XX수탁자는 이 물품을 본인 재고로 잡지 않습니다. 보관 책임과 판매 수탁 의무를 관리하고, 재고 수량과 판매 내역을 위탁자에게 보고합니다.
3. 수탁자 판매 시점에 매출과 매출원가를 잡습니다
수탁자가 최종 고객에게 판매하면 위탁자는 정산서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합니다. 동시에 판매된 적송품을 매출원가로 대체합니다.
수탁자 판매 후 정산서 수령
(차) 외상매출금 XX / (대) 매출 XX
/ (대) 부가세예수금 XX
(차) 매출원가 XX / (대) 적송품 XX수탁자는 전체 판매가를 본인 매출로 잡는 것이 아니라, 계약 구조에 따라 위탁자에게 지급할 금액과 본인 수수료를 구분합니다. 이 흐름은 위탁판매 증빙 시점에서 함께 봅니다.
4. 정산서가 매출 인식의 핵심 증빙입니다
적송품 관리는 정산서 없이는 흔들립니다. 정산서에는 판매일, 판매수량, 판매가, 수수료, 미판매 재고, 반품·할인 내역이 들어가야 합니다.
| 정산서 항목 | 왜 필요한가 |
|---|---|
| 판매일 | 매출 인식 시점 확인 |
| 판매수량 | 적송품 차감 수량 확인 |
| 판매가 | 매출과 부가세 계산 |
| 수탁자 수수료 | 판매수수료 또는 수탁자 매출 구분 |
| 미판매 재고 | 적송품 잔액 확인 |
| 반품·할인 | 매출 정정과 재고 재분류 판단 |
정산서 양식과 이행보고서 흐름은 정산서 이행보고서에서 관리합니다.
5. 재고 실사 때 적송품을 따로 확인합니다
적송품은 회사 창고에 없기 때문에 재고 실사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결산일에는 수탁자별 적송품 잔액을 재고 대장과 대조해야 합니다.
| 확인 자료 | 확인 내용 |
|---|---|
| 위탁계약서 | 수탁자, 수수료, 재고 책임, 반환 조건 |
| 발송명세서 | 보낸 품목과 수량 |
| 수탁자 재고확인서 | 결산일 현재 미판매 재고 |
| 판매정산서 | 판매분과 미판매분 구분 |
| 반품명세서 | 반환 재고와 훼손 재고 |
위탁처가 많으면 수탁자별 적송품 보조부를 둡니다. 결산 때는 재고 실사 절차와 연결해 재고 실재성을 확인합니다.
6. 자주 하는 실수
- 위탁 발송 시점에 매출 인식 — 아직 최종 판매가 아니므로 매출이 아닙니다.
- 수탁자가 전체 판매가를 매출로 인식 — 대리 판매 구조라면 수수료만 매출일 수 있습니다.
- 적송품 잔액을 재고 실사에서 누락 — 회사 창고 밖 재고도 위탁자 자산입니다.
- 정산서 없이 매출 인식 — 판매일과 수량 입증이 약해집니다.
- 미판매 반환을 매출 정정으로 처리하지 않음 — 반환분은 적송품에서 일반 재고로 재분류합니다.
- 부가세 공급시기 검토 누락 — 위탁판매는 세금계산서 발급 주체와 시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7. 실무 체크리스트
- 위탁계약서에 판매 권한, 수수료, 재고 책임을 명시했습니다.
- 위탁 발송 시 재고자산을 적송품으로 재분류했습니다.
- 수탁자 판매 전에는 매출을 인식하지 않았습니다.
- 수탁자 정산서로 판매일·수량·판매가를 확인했습니다.
- 판매분은 매출과 매출원가를 동시에 인식했습니다.
- 미판매분은 적송품 잔액으로 남겼습니다.
- 결산일 수탁자 재고확인서를 받았습니다.
- 반품·훼손·할인 내역을 정산서와 장부에 반영했습니다.